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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나라당이 종합부동산세율을 정부안 보다 높이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습니다. 또 1인 명의로 된 1주택 부부에 한해 3억 원을 기초공제해 주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오늘(19일)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헌법재판소의 결정 취지는 부자가 세금을 더 내되 부당하게 뺏지 말라는 것이라며 헌재 판결 취지에 맞게 세율을 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종부세율의 인하폭이 커지면 재산세만 내고 종부세를 안 내게 될 수도 있어 헌재의 결정취지와 맞지 않게 된다고 말해 0.5~1%로 낮추기로 한 정부안보다 종부세율을 높일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또 회의에 앞서 SBS 기자와 만나 세대별 합산 위헌 결정은 부부 1주택자의 세율을 낮춰 결혼 생활을 보호하라는 취지인 만큼 한 사람 명의로 된 부부 1주택자에 한해 3억 원을 기초 공제해 주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종부세 존치여부를 놓고는 당내 이견이 여전했습니다.
공성진 최고위원은 헌재의 결정으로 종부세가 실패한 제도임이 분명해 졌다며 재산세에 흡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남경필 의원은 종부세의 제도상 문제점은 인정하지만 폐지보다는 보완하라는 의미라며 종부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과 민주당, 선진·창조모임은 오늘 오전 1시간 40분에 걸친 비공개 원내대표 회담을 통해 종합부동산세 개편안에 대한 이견을 상당 부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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