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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1/4이 적자…환율급등으로 '어닝 쇼크'

이홍갑

입력 : 2008.11.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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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3분기에 상장기업 중 4분의1이 적자를 냈습니다.

보도에 이홍갑 기자입니다.



<기자>

수출비중이 높은 전기전자와 기계업종은 세계 수요의 둔화로 내수에서 음식료업 등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상승으로 금융업종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지난 3분기 12월 결산 상장법인 570곳의 영업이익은 10%, 순이익은 60% 급감했습니다.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선 기업이 지난해 32개에서 올해 85개로 세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적자기업이 전체상장사의 26%인 149개로, 상장사 4곳 중 한 곳이 적자를 냈습니다.

[항공업계 관계자 : 환율이 급등하다 보니까 환차손이 많이 발생했고요. 환차손에 대한 걱정이 가장 앞서는 게 사실이죠.]

대규모 환차손에 코스닥 등록기업의 순이익은 지난해 3분기 6천 2백억원 흑자에서 6천5백억원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구희진/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 : 실물 경제 후퇴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제품 가격에도 반영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어서 내년 상반기 까지는 기업들의 수익성이 둔화 내지 악화 될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기업들 실적 악화로 어제(18일) 코스피 지수는 4% 가까이 떨어진 1036.16으로 마감했고,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39원 급등한 1,448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