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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판돈이 무려 1조원에 달하는 인터넷 도박사이트 조직이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서버가 해외에서 운영되는 것으로 위장해 경찰의 추적을 따돌렸습니다.
CJB, 조용광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까지 태풍이란 이름으로 운영된 인터넷 도박사이트 서버입니다.
이 서버에 접속해 일명 바둑이와 포커, 맞고 등의 인터넷 도박을 벌인 회원은 5천여명.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벌인 판돈만 9천8백50억 원, 1조원에 이릅니다.
[여모 씨/도박사이트 운영 : 단계별로 딜러비가 일정하게 주어집니다. 단계가 올라갈수록 배분액이 높아집니다.]
운영자 김 씨 등은 서버위치를 국내가 아닌 포르투갈로, 서버관리와 인터넷 뱅킹, 스팸문자발송 등의 업무는 중국의 콜센타에서 처리했습니다.
특히 김 씨는 부동산 개발사업 법인을 설립하고 환경단체와 청소년선도위원회등 5개 단체의 임원직을 맡아 자신의 신분을 철저하게 속여왔습니다.
경찰은 운영 수익금중 25억원을 몰수조치하고 수익 일부가 경기도 수원의 한 폭력조직에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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