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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추위에 첫 눈까지

공항진

입력 : 2008.11.18 17:52


불과 하루사이에 날씨가 확 변했습니다. 가을의 모습은 온데 간데 없고 차가운 칼바람이 겨울이 왔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화요일 아침 서울의 기온이 영하 5도 이하로 뚝 떨어졌고 오후에도 체감온도가 영하권을 맴돌면서 한겨울 못지 않은 매서운 추위가 이어졌습니다.

" 수요일 기온 더 내려갈 듯 "

수요일도 맹추위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의 기온은 영하 7도까지 내려가겠고 대관령의 기온은 영하 13도가 예상됩니다.

철원 등 중부내륙지방의 기온도 대부분 영하 10도 가까이 내려가면서 추위의 강도가 화요일보다 더 셀 가능성이 큽니다.

중부지방 뿐 아니라 남부지방도 대부분 영하로 기온이 내려가 광주 영하 2도, 대구 영하 4도가 예상됩니다.

다만 바람은 조금씩 잦아 들 가능성이 높아 체감추위는 화요일보다 덜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맹추위/ 수요일이 고비 "

이번 추위는 수요일이 고비입니다. 북극에서 내려온 찬공기가 수요일 아침까지 확장하면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인데요.

수요일 오후부터는 찬공기의 세력이 조금씩 약해지겠고 특히 찬공기의 중심이 점차 동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여 전국이 맹추위의 영향권에서 조금씩 벗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다고 해서 바로 날이 풀리지는 않겠구요. 목요일 오후부터 기온이 조금씩 오르기 시작해 금요일쯤 이번 추위가 물러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 서해안 큰 눈 조심 "

우리나라는 추위가 시작될 때마다 해안에는 눈이 내리곤 합니다. 밀려온 찬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바다를 지나면서 눈구름이 발달하기 때문인데요.

북동쪽의 찬공기가 밀려오면 동해안에 많은 눈이 내리고 북서쪽 찬공기가 내려오면 서해안에 큰 눈이 쌓이곤 합니다.

이번 추위는 북서쪽 찬공기가 촉발했기 때문에 서해안에 많은 눈이 예상되는데요. 특히 호남 서해안에는 최고 10cm의 큰 눈이 쌓일 가능성도 있어 이미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탭니다.

서해안으로 향할 분들은 눈과 추위에 대비를 잘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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