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8뉴스>
<앵커>
오늘(17일)부터는 비자없이 미국을 방문할 수 있게 됐습니다. 무비자 미국여행의 첫 주인공은 비자 받기가 까다로워서 미국행을 미루고 있던 30대 사업가였습니다.
이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비자없이 미국을 방문하는 첫번째 주인공 한윤민 씨에게 호텔 숙박권 등 항공사에서 마련한 선물이 한아름 안겨졌습니다.
비자 받기가 까다로와 올해 초 수속 자체를 포기했던 한 씨에게는 무비자 방문 자체가 더 큰 선물입니다.
[한윤민/첫 무비자 미국 방문객 : 대사관 가서 직접적으로 해야할 부분이 많았지만 이제는 행정기관에서 전자여권 발급받고 승인만 하면되니까 많이 편리해졌습니다.]
오늘 하루 무비자로 미국방문길에 오른 사람은 40여 명.
전자여권을 소지하고 미국 전자여행 허가 사이트에서 입국 승인만 받으면 비자없이 최대 90일까지 체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용받은 겁니다.
항공업계는 미국 방문이 크게 늘 것으로 보고 10% 정도 노선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종희/대한항공 사장 : 샌프란시스코 가는 노선을 주 4회에서 7회로 바꿨고요, 그다음 라스베가스 가는 노선을 다시 재개합니다.]
여행업계는 앞으로 미국 여행시장이 최대 2배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양국 정부도 방문객 증가로 두 나라 관계가 더욱 밀접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비자면제 프로그램은 관광이나 비즈니스 방문에만 적용되고 종전처럼 미국 현지에서 체류자격을 변경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짧은 미국 여행은 전보다 쉬워졌습니다.
그러나 자녀교육 문제나 유학 등으로 장기 체류하기는 전보다 더 어려워졌다는 게 여행객들의 대체적인 목소리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