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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가 국내거주 외국인들을 위해 글로벌 사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하지만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서는 여전히 지원이 미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청을 연결하겠습니다.
정경윤 기자, (네, 서울시청입니다.)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늘어나면서 서울시가 외국인들의 생활을 지원하는 글로벌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사업이 일부 대상에만 편중돼 있다는 지적도 받고 있습니다.
서울 성수동의 한 공장입니다.
이 곳에서 일하는 7명의 외국인 노동자 가운데 한국말을 유창하게 하는 사람은 단 한명 뿐입니다.
[베트남 출신 외국인 근로자 : 처음에 한국어가 너무 어려워서 도와주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서울시는 올해 초부터 71억 원을 투입해 중국인 밀집지역인 연남동과 프랑스인 밀집지역 서래마을 등 5곳에서 외국인 민원처리 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외국인 근로자들의 70%가 거주하는 성동, 금천, 구로구 등 6개 지역에는 사설 근로자 센터만 운영되고 있는데다, 지원 금액도 4억여 원에 불과합니다.
[이수정/서울시의원 : 15배 정도가 차이가 나는데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사업이 너무 궁색한 사업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서울시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다문화 빌리지 센터를 추가로 건립하겠다고 발표했지만 기존의 글로벌 사업 대상을 확대하는 것이 더 시급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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