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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을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북한 핵을 포기시킬 수만 있다면 북미 정상회담도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을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워싱턴 특파원들과 오찬 간담회에서 이번 G-20 정상회의를 통해 세계가 동시에 내수진작을 위해 노력하면 2배의 효과를 낼 수 있다는데 각국 정상들이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 행동으로 옮겨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좀 한국식이지만은 그런 것을 많이 강조했었는데 많은 나라들도 특히 신흥국가들은 전적으로 동의하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북한 핵을 포기시키는데 도움이 된다면 오바마 당선자가 취임 후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만나는 것도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질 경우에 한국이 소외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지만 한미간에 철저한 공조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통미 봉남의 폐쇄적 시각으로 판단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바마 당선자가 당선직후 전화통화에서 북핵문제 해결과정에서 반드시 한국과 공조하면서 사전협의를 거칠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한미 FTA 선비준에 대해서는 미국은 의회 통과과 동시에 효력이 발생하지만 우리는 관련법안 20여 개가 모두 상임위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고 밝혔습니다.
때문에 미국과 FTA를 체결하는 대부분의 국가들이 선 비준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다만 비준문제는 일종의 대미전략으로, 국익과 직결되는 만큼 여야가 은밀하게 협력해서 절차를 밟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논란이 되고 있는 미국 자동차 산업지원에 대해선 미국 자동차 산업을 살리는게 우리에게도 도움이 된다며 한미 FTA에서 자동차 부문의 비중은 작기 때문에 큰 지장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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