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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워싱턴 도착…무역장벽 동결 제안

김성준

입력 : 2008.11.15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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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G20과 APEC 정상회의 등에 참석하기 위해 순방길에 나선 이명박 대통령이 워싱턴에 도착해 공식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자측 인사들과 만나 한미 관계의 새로운 미래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특별기편으로 워싱턴 앤드류스 공군기지에 도착해 미국과 남미 순방 공식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첫번째 순서로 미 민주당 싱크탱크인 브루킹스 연구소를 찾아 탈보트 소장을 비롯한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자측 인사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세계적인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국제적인 감독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 한미 동맹이 2차대전 이후 가장 성공적인 동맹이라고 평가하고, 21세기 전략 동맹으로서 안보 분야 뿐 아니라 정치·경제·사회·문화의 포괄적인 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제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유엔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시간 오늘(15일) 밤 개막하는 G20 금융정상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무역 투자와 관련한 새로운 장벽을 만들지 않는다는 동결 선언을 제안할 예정입니다.

또 주요 선진국들이 통화 스와프를 신흥 경제국에게까지 확대해 외화 유동성을 충분히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한 IMF의 재원확충 방안을 제시할 거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우리 나라의 외환위기 극복경험을 소개하면서 위기 타개를 위해서는 선제적이고 과감하며 충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역설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