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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4일) 폭등했던 미국 증시가 오늘은 급락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다우 지수 337포인트 하락하는 등 미국 증시 3대 지수 모두 급락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개장과 함께 하락하기 시작한 미국 증시는 장중 한때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장 마감 직전에 다시 팔자 주문이 몰리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오늘 시장에 악재로 작용한 것은 미국의 10월 소매 판매가 1992년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율을 보였다는 경제 지표였습니다.
9월보다 2.8% 급감하면서 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경기 침체속에 소비가 꽁꽁 얼어붙고 있음이 다시 한번 확인된 것입니다.
여기에 세계 최대의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노키아가 경기 침체로 휴대전화 수요가 더욱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한 것도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그러나 버냉키 연준의장이 세계 중앙은행들이 신용경색 완화를 위해 필요하다면 추가 조치에 나설 준비가 돼있다면서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한 게 호재로 작용하면서 장중 한때 지수가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유럽 각국 증시는 소폭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어제는 장 마감 직전에 폭등, 오늘은 장 마감 직전에 급락, 미국 증시가 계속 극도로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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