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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영어 전용 라디오방송 뜬다

입력 : 2008.11.14 09:36

'tbs eFM' 12월1일 첫 전파…서울, 경기일원 가청권


뉴스, 오락 등 모든 프로그램을 영어로만 진행하는 라디오방송이 내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서울시 출자기관인 tbs(교통방송)는 국내 최초의 종합편성 영어 라디오방송인 'tbs eFM'을 내달 1일 개국한다고 14일 밝혔다.

101.3 MHz로 송출되는 tbs eFM은 영어로 제작되는 뉴스보도, 교양.시사, 오락 프로그램을 매일 오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20시간 동안 내보낼 예정이다.

가청권은 일단 서울과 경기 일원으로 정해졌지만 앞으로 확대될 것으로 알려졌다.

tbs는 eFM을 국내에 거주하거나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뿐만 아니라 영어를 배우려는 내국인들을 위한 영어 전문 라디오방송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서울과 수도권의 생활정보를 소개하는 'Soul of Asia'(월-토 오전 11~12시), 한국 대중음악을 소개하는 'K-Popular'(월-일 정오~오후 2시), 시사정보 프로그램인 'This morning'(평일 오전 7~9시)과 'Evening Show'(평일 저녁 오후 6시10분~8시)가 주요 프로그램으로 배치됐다.

국내외 뉴스를 심층적으로 분석해 주는 'Evening show'의 진행은 1986년 독일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인으로 귀화한 이참(예명 이한우) 씨가 맡기로 했고, 월드뮤직 중심의 음악프로그램인 'Drivetime'(월-일 오후 4~6시)은 방송인 애나벨 씨와 샘 헤밍턴 씨가 진행한다.

tbs는 국내에 들어오는 외국인들이 eFM을 통해 한국의 최신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공항에서 소형 휴대용 라디오를 빌려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준호 교통방송 본부장은 "tbs eFM은 수도권 거주 외국인들의 생활정보에 대한 갈증을 없애 주고, 내·외국인 간 인식과 소통의 폭을 넓히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