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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발산지구의 상가시설.
지난 봄부터 입점이 시작됐지만 아직도 분양을 알리는 현수막이 건물 곳곳에 나붙어 있습니다.
상가가 문을 연지 반 년 넘도록 미분양이 해소되지 않자 최근엔 분양가 인하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상가 분양 관계자 : 4층은 3.3㎡당 7백만 원 이에요. 이건 지금 분양하는 가격인데, 만약에 이거 하신다고 하면 600만 원 이하에 가능해요.]
분양가가 높을수록 할인폭도 커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값이 많을수록 잘 안 나간다는 얘기로, 부동산 시장의 자금 여력이 그만큼 악화됐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상가 분양 관계자 : 3.3㎡당 3천 5백만원으로 했을때 11억 원 인데요. 이걸 파격적으로 (할인) 해가지고 9억 원까지 맞춰드릴게요.]
3.3제곱미터당 7백만 원, 전체 분양가에서 2억 원을 할인한 가격입니다.
화성 동탄, 성남 도촌, 남양주 가운 등 수도권 택지지구내 상가들의 경우 적게는 3.3제곱미터당 수십만 원에서 많게는 수백만 원까지 분양가 세일이 한창입니다.
무엇보다 경기 불황으로 투자 심리가 얼어붙어 유입되는 돈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유는 또 있습니다.
[박대원/상가정보연구소 소장 : 일부 지역에 따라서 분양가가 상당히 높다보니 투자자들의 외면이 이어졌고요. 여기에 경기침체가 더해지다 보니까 분양률이 상당히 저조하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서 분양업체가 분양가 할인이라는 자구책을 마련하게 된 것입니다.]
아파트에 이어 상가시장에도 불어닥친 미분양 바람.
경기불황까지 더해 사람들의 씀씀이까지 크게 줄어들면서, 건설업체나 입주 상가나 올 겨울나기가 더욱 어려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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