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국제적 금융위기에 공동대처하기 위한 G 20 정상회의가 내일(15일) 워싱턴에서 열립니다. 미국은 세계적 금융개혁을, 프랑스는 달러 패권 제동을 요구하고 있어 미묘한 힘겨루기가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선진국과 신흥시장 국가들로 이뤄진 G 20 정상들이 우리시간으로 내일 워싱턴에 모입니다.
다자 정상회의를 주재할 부시 대통령은 G 20 정상들이 위기극복을 위해 금융개혁의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는 분명한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규제가 만병통치약은 아니며 자유무역이 위축돼서도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부시/미 대통령: 미국과 다른 선진국들은 이번 위기를 핑계로 개발도상국들과의 교류를 거꾸로 되돌려서는 안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미 의회는 콜롬비아, 페루, 파나마, 그리고 한국과의 FTA를 비준동의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한편, 유럽연합 순회의장인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회의 참석차 출국에 앞서 미국의 달러화가 더 이상 전세계 기축통화의 지위를 유지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G 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달러 패권주의에 제동을 걸겠다는 의지로 해석돼 미국과의 신경전을 예고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을 포함한 G 20 정상들은 내일 백악관 만찬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합니다.
G 20 정상회의에 앞서 한·중·일 세 나라는 우리시간으로 내일 오전 11시 워싱턴에서 재무장관 회담을 엽니다.
한·중·일 재무장관들은 통화 스와프 규모를 늘리고 재정확대를 통한 경기부양 공동선언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