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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헌법재판소의 종부세 일부 위헌 결정에 대해 여야 정치권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나라당은 참여정부의 부동산 세금폭탄이 철회됐다며 환영했고, 민주당은 사실상 종부세를 무력화시켰다며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이어서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헌법재판소의 이번 결정으로 계층, 지역간 편가르기 갈등만 불러온 '노무현표 부동산 포퓰리즘'의 벽 하나가 치워졌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임태희 정책위의장은 헌재 결정 직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종부세의 위헌 여부가 명료하게 정리됐다며 정부의 종부세 개편안에 대한 본격 심의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 의장은 특히 종부세 세대별 합산과세가 위헌으로 판결됨에 따라 정부 개편안 가운데 9억 원으로 상향된 과세기준은 수정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헌법재판소 결정 직후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번 헌재 결정이 조세회피와 부동산 투기를 조장할 우려가 크다며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민주당측은 또 이번 판결로 세수 감소를 충당하기 위해 서민 증세와 같은 정부 정책이 시행될 경우 이를 강력 저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유선진당은 헌재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위헌 부분과 관련해 종부세법 개정을 논의해야한다고 밝혔고, 민주노동당은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의 발언대로 판결이 났다며 헌법재판소 사전접촉을 입증한 판결이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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