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국책연구기관인 KDI가 내년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3.3%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불황 타개를 위해서 재정을 조기에 집행하고 추가 감세는 신중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보도에 진송민 기자입니다.
<기자>
VF(408) KDI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 3.3%는, 신용카드 사태를 겪었던 지난 2003년의 3.1% 이후에 가장 낮은 성장률입니다.
앞서 발표된 정부와 민간연구소들의 전망치들보다도 많게는 0.7%포인트 더 낮습니다.
특히 내년 상반기에는 민간소비와 투자가 위축되면서 성장률이 2.1%에 그치는 극심한 불황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조동철/KDI 거시금융경제연구부장 :국제 금융위기 및 세계경제 침체는 당분간 우리경제에 아주 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상당 기간 침체국면에서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경상수지는 국제유가 하락으로 올해 82억달러 적자에서 내년에는 86억달러 흑자로 돌아서겠지만, CG 올해 20%에 달했던 수출증가율은 내년엔 3%대로 추락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이런 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대책으로 KDI는 정부의 확장적인 재정정책을 꼽았습니다.
특히 상반기 재정 집행률을 60% 수준으로 맞추는 조기 재정집행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KDI는 그러나 재정지출 확대가 재정건전성 하락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계획된 감세는 추진하되 추가 감세는 신중하라고 당부했습니다.
금리는 점진적으로 하향 조정하되, 부실화된 금융기관은 신속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