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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취업 특수 사라진 신사복 업계 '울상'

입력 : 2008.11.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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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월동에 사는 취업준비생 신인섭 씨.

면접을 앞두고 정장을 마련하기 위해 백화점에 나왔지만 색상이나 디자인보다는 가격표에 먼저 눈이 갑니다.

[신인섭/취업준비생 : 싼 것도 이쁜게 많거든요. 굳이 비싼게 아니어도 이쁜게 많으니까. 경제도 않좋고 그런데….]

취업시즌 마다 '반짝' 호황을 누리던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고가의 신사복이 올해는 극심한 경기 불황으로 특수를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주경/백화점 관계자 : 매출은 전년대비 5~6% 매출 감소가 이뤄졌습니다. 경기가 어렵다보니까 오히려 고가보다는 저가를 많이 찾는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반면에 온라인몰이나 홈쇼핑등에서 중저가로 판매되는 신사복들은 뚜렷한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양승대/홈쇼핑 관계자 : 고가의 상품들은 예년에 비해서 6~70% 정도로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고요.  비즈니스 캐쥬얼이라든지 단품 상품들은 예년에 비해 많이 신장을 하고 있는데 그 신장률은 120~130% 정도 보이고있습니다.]

이에 따라 온라인 쇼핑몰 업체들은 취업준비생들을 타깃으로 기획전을 열고, 5만 원대 정장, 2~3만 원대 셔츠, 바지 등 저렴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불황과 취업난 등이 겹쳐져 매출 하락이 지속되고 있는 신사복 업계.

하지만 중저가 제품은 수요가 집중되는 만큼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판매 전략이 필요한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