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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차 주부 송영예 씨.
오늘도 뜨개질 재료를 찾아 의류상가의 5층 계단을 오르내립니다.
벌써 10년 째, 송 씨는 뜨개질 방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수강생을 교육하고 재료와 디자인 책, 그리고 완제품을 판매해 연간 15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송영예/주부창업가 : IMF 직후에 남편 사업이 어려워지기 시작했어요. 경제에 제가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까 하는 생각으로….]
창업자금은 스캐너와 전화기 비용 100만 원.
처음에는 디자인 아이디어를 인터넷 블로그에 올려 정보제공료로 월 30만 원을 벌었는데요.
사람들이 몰리면서 사업을 키우게 됐습니다.
송 씨의 성공 요인은 단추 하나, 실 한 올 확인하고 고르는 꼼꼼함과 생활 곳곳에서 아이디어를 발췌하는 집중력인데요.
[송영예/주부창업가 : 손뜨게는 가장 좋아하는 취미예요. 내가 남들보다 조금 더 깊이있게 알 수 있는 것을 공유할 수 있다라는 것에 만족을 했어요.]
18년차 주부 정현실 씨는 지난 해 창업을 시작했습니다.
10여 년 동안 아이들을 키우다 유아교육을 전공한 경험을 살려 공부방을 열었는데요.
창업자금은 프랜차이즈점에 지불하는 가맹비 200만 원.
살림집을 꾸민 공부방에서 초등학생 9명을 가르치며 월 90만 원을 벌고 있습니다.
[정현실/주부창업가 : 일을 하고 싶었죠. 일을 함으로써 생긴 수입으로 가족들도 행복하고….]
정 씨는 신문과 교양도서를 꾸준히 읽어 교육 트랜드를 놓치지 않도록 자기관리를 하고 있는데요.
[정현실/주부창업가 : 학부모들이 저보고 '선생님은 일을 너무 즐기시는 것 같아요' 라고 해요. 사실 즐기고 있어요.]
생계를 위해 자아실현을 위해 창업을 시작하는 주부들.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아이템을 선택해 만족감을 느끼며 일할 때, 성공은 덤으로 따라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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