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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한국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하향 조정

이홍갑

입력 : 2008.11.10 10:52|수정 : 2008.11.12 21:16

국가신용등급은 'A+' 유지…"외화유동성 우려 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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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가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기존의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보도에 이홍갑 기자입니다.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기존의 '안정적' 에서 '부정적' 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한국의 장기 외화표시 채권에 대한 등급 전망, 즉 국가신용등급은 종전대로 'A+' 를 유지했습니다.

신용전망이 부정적으로 내려가면, 국가신용등급도 앞으로 하향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피치의 아시아-태평양 신용등급 책임자 제임스 매코맥은 경기 침체에 따른 은행권의 자산건전성 악화와 차입 부담 증가로, 한국의 대외 신용도가 악화될 수 있다고 하향조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피치는 그러나 잠재적인 외부 자금 수요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외환보유액을 감안하면 유동성 우려는 크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피치의 이번 조사는 국제 금융위기에 따른 세계 경기의 침체가 한국과 브릭스 국가 등 17개 신흥국가에 미친 영향을 평가한 결과입니다.

17개국 가운데 불가리와 카자흐,헝가리,루마니아 등 4개국은 국가신용등급을 내렸으며, 우리나라와 말레이시아, 멕시코, 러시아 등 7개국은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