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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와 가을추위

공항진

입력 : 2008.11.07 17:34


금요일에도 중부지방은 안개 때문에 답답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가을이면 가을답게 청명한 가을하늘이 펼쳐지는 가운데 스산한 바람이라도 불면 좋으련만 도심에 뿌옇게 내려 앉은 안개는 기분마저 우울하게 해 편치 않은 하루였습니다.

" 중국에서 날아온 먼지가 원인 "

황사철도 아닌데 중국으로부터 많은 먼지들이 날아와 안개의 핵 역할을 했고 바람도 잘 불지 않아 공기가 정체하는 바람에 안개가 좀처럼 걷히지 않았는데요.

게절을 가리지 않고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고 있는 중국의 먼지들에 대한 정밀연구가 시급하다는 것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우리나라가 편서풍지대에 놓여 있기 때문에 중국의 산업활동이 가져오는 폐혜에 고스란이 노출된 만큼 두 나라의 현명한 대응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 찬 공기 남하중 "

다행스럽게 먼지안개는 점차 약해지고 있습니다. 북서쪽에서부터 찬 공기가 밀려오면서 먼지를 몰아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토요일과 일요일 공기는 많이 깨끗해지겠구요 기온도 제법 큰 폭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일요일 아침에는 중부 내륙과 산간기온이 대부분 영하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일요일 산에 오를 분들은 두툼한 겨울외투를 준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강원영동과 영남지방 궂은 날씨 예상 "

이번 주말 날씨는 변화가 심할 가능성이 큽니다. 구름도 많이 지나겠는데요. 특히 중부지방보다는 남부지방의 날씨변화가 더 크겠습니다.

북동쪽에서 강한 바람이 불면서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동해안에는 일요일까지 간간이 비가 이어지면서 궂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구요. 강원산간에는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는 상태여서 더욱 세심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부산을 비롯한 영남해안지방의 날씨도 썩 좋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기온이 평년보다 조금 낮을 것으로 보이고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나들이에 나설 분들은 건강을 잃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 더 자세한 날씨 정보는 SBS 날씨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