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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의 헌법재판소 접촉 발언과 관련해 정치권이 진상조사에 나서기로 합의했습니다. 여야 동수로 법사위와 기획재정위 합동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오는 11일부터 조사에 들어갑니다.
최선호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과 민주당, 선진창조모임 원내대표들은 오늘(7일) 오전 국회에서 만나, 강만수 장관의 헌법재판소 접촉 발언에 대해 진상조사에 나서기로 합의했습니다.
국회 법사위와 기획재정위가 합동 조사에 나서고, 여야 동수로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조사기간은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입니다.
야당은 국회차원 특위 요구를 양보했고, 여당은 진상조사 자체에 부정적이던 당초 입장에서 각각 한 발 씩 물러섰습니다.
이에 따라 파행이 우려됐던 오늘 경제분야 대정부질문도 오전 11시 반 쯤 시작됐습니다.
그러나 이번 합의에도 불구하고 강 장관 발언에 대한 여야의 판단은 크게 엇갈리고 있어서 이후 갈등의 소지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민주당은 종부세 폐지 반대 서명운동 결과를 오늘 헌법재판소에 전달하는 등, 강 장관의 발언은 재판에 영향을 미치는 명백한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반면 한나라당은 헌재에 의견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빚어졌을 뿐이라며, 정략적인 공격은 안된다는 입장입니다.
앞서 강만수 장관은 어제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종부세 위헌심판과 관련해 헌법재판소와 접촉했으며, 일부 위헌판결이 나올 것이라고 말해 파문을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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