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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노믹스' 실현한다…경제팀 인선에 주력

원일희

입력 : 2008.11.07 07:29|수정 : 2008.11.07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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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다음주 부시 대통령과 만나 정권 인수 절차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오바마 당선자는 특히 자신의 경제정책인 이른바 '오바마 노믹스'를 실현할
경제팀 인선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백악관 비서실장직을 제안받은 일리노이 주 출신의 이매뉴얼 하원의원이 오바마의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매뉴얼 의원은 사실상 비서실장 내정자로 정권 인수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오바마 당선자는 이제 내각 인선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관심은 폴슨 현 재무장관을 이어 금융위기를 해결할 차기 재무장관 인선입니다.

가이스너 뉴욕 연방은행 총재, 서머스 전 재무장관, 볼커 전 FRB 의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미 언론은 전했습니다.

오바마 당선자는 내일(8일) 기자회견을 갖고 내각인선에 대한 윤곽을 밝힐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재무장관을 비롯한 경제팀 인선이 발표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15일로 예정된 금융위기 해결을 위한 G20 정상회의를 방해하지 않기 위해서 오바마 당선자가 재무장관을 포함한 경제팀 인선 발표를 연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CNN 방송은 보도했습니다.

오바마 당선자는 오는 15일 워싱턴 G 20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오바마 당선자는 다음주 초 백악관에서 부시 현 대통령을 만나 정권 인수인계와 국정 현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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