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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다시 공포 엄습…코스피 1100선 붕괴

정형택

입력 : 2008.11.0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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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미국 증시 폭락과 경기 침체 우려로 국내 금융시장이 또 다시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코스피지수는 1100선이 다시 붕괴됐고, 원·달러 환율은 1330원대로 급등했습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증시가 5% 넘게 폭락했다는 소식에 코스피 지수도 천백 선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어제(5일)보다 45포인트 내린 천 135로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외국인이 대거 팔자에 나서면서 89포인트 하락한 천92로 장을 마쳤습니다.

6거래일 만의 하락세로 올 들어 세 번째로 낙폭이 컸습니다.

선물 가격 급락으로 5분간 프로그램 호가 효력이 정지하는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외국인은 하루 만에 '팔자'로 돌아서 2천 8백억 원 넘게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어제보다 28포인트 하락한 311을 기록했습니다.

외국인이 사흘째 매도에 나서 306억 원 어치를 팔아치웠습니다.

전문가들은 증시가 어제까지 저점 대비 30%가량 반등했고 경기침체 우려가 본격화되고 있어 당분간 조정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주가 하락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29일 이후 처음으로 천 300원을 넘어섰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64원 80전 치솟은 천 330원 8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원·엔 환율도 100엔당 89원 폭등한 천 361원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