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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총리 "위기 때문에 국민 고통 죄송"

입력 : 2008.11.06 16:15


한승수 국무총리는 6일 미국발 금융위기의 여파로 인한 국내 경제의 어려움에 대해 "이 같은 위기 때문에 국민들이 여러 가지 고통받는 것을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 질문에 출석해 "정부의 대응능력이 없어서 미안하다는 말을 해야 하지 않느냐"는 민주당 홍재형 의원의 추궁에 대해 "위기 대응능력이 없다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면서도 이런 유감의 뜻을 표시했다.

한 총리는 "정부로서는 외환.금융.주식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고, 그 같은 결과로 금융.외환시장이 안정돼 가고 있고 실물경제도 팽창적인 재정정책으로 활성화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일련의 대책을 보면 정부가 아무 일도 않고 있었다고 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경제팀 사퇴를 요구하는 질문에 "이 문제에 관해서는 경제팀도 그렇고 여러 번 이렇게 어려움 당하게 한 것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국민 모두의 노력과 협조 아래 이뤄질 수 있기 때문에 국회에서 도움을 달라"고 요청했다.

또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 요구에 대해서는 "위기가 올 때마다 대통령이 나와서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내각을 책임진 제가 국민 여러분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