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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정부질문서 '감세·예산안' 두고 공방

김호선

입력 : 2008.11.06 12:35|수정 : 2008.11.06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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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는 오늘(6일) 나흘 째 대정부 질문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경제분야인데 금융위기 극복 방안과 내년도 예산안, 감세 정책 등을 놓고 여야간의 치열한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경제 위기에 대한 책임 소재와 감세 정책, 내년도 예산안 등을 놓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초당적 협력의 필요성과 함께, 출자총액제한제도 폐지와 금산분리 완화 등 쟁점법안 처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가 추진 중인 감세 정책이 경제 활성화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역설했습니다.

최경환 한나라당 의원은 참여정부의 이른바 세금 폭탄이 오히려 부익부 빈익빈을 유발했다며 종부세 등의 완화를 촉구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현 경제팀의 잘못된 경제정책으로 경제 위기가 심화됐다는 점을 비판하고, 경제팀의 교체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홍재형 민주당 의원은 미국 금융위기는 지난 해 이미 시작됐는데도 선제적 조치라는 말만 했을 뿐, 정부가 허송세월을 보냈다며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감세 정책으로 인한 재정건전성 악화 우려를 제기하고 내년 예산안의 수정도 촉구하고 있습니다.

오늘 대정부 질문에서는 또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와 관련해 한·미 FTA 비준안을 조속히 처리하자는 여당과, 대책을 먼저 마련하고 미국 정부의 움직임을 지켜봐야한다는 야당 사이에 설전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