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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왼손잡이가 더 소심 '낯선 환경에 움찔'

입력 : 2008.11.06 11:15|수정 : 2008.11.0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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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구 중 왼손을 사용하는 왼손잡이의 비율은 20%에도 못 미치는데요.

그런데 왼손잡이인 사람의 성격이 더 소심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던디대학교 연구팀은 40명의 왼손잡이와 60명의 오른손잡이를 비교한 이번 연구에서, 왼손잡이인 사람이 오른손잡이에 비해 실수하는 것을 더 두려워하고 비난에 대해서 상처를 더 심하게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낯선 환경에서 더 움츠러들고 원하는 것을 말할 때 심한 부끄러움을 느꼈는데, 특히 남성보다 여성에서 이 같은 반응이 더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왼손잡이의 경우 부정적 감정을 조절하는 대뇌의 우측의 활동이 오른손잡이에 비해 더 활발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공민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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