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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면서 코를 심하게 곤다는 박광무 씨.
그런데 그보다 큰 문제는 코를 고는 도중 숨이 막힌다는 것이었습니다.
[박광무/경기도 안산시 : 한참동안 호흡이 안되다가 컥컥 그런식으로….]
병원 진찰결과 자는 도중 호흡이 얕거나 없어지는 증상이 한 시간에 30회 이상 나타나는 중 중증의 수면무호흡증으로 진단됐는데요.
수면 조끼를 입고 자면서부터 그런 증상이 사라졌습니다.
한 대학병원 연구팀이 수면 무호흡증 환자 14명을 대상으로 수면조끼를 착용하고 잤을 때와 그냥 잤을 때를 비교 관찰했는데요.
조끼를 착용하기 전에는 수면 무호흡 증상이 한 시간당 약 23번으로 나타난 반면, 조끼 착용 후 에는 약 9번으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철/고려대안산병원 수면호흡장애센터 교수 : 코를 고는 사람이나 무호흡이 있는 분들을 옆으로 돌려놓으면 무호흡과 코골이가 없어지는 원리를 이용한 것입니다. 기계가 알아서 옆으로 돌려주는, 양쪽으로 좌우로 1~2시간 30분 간격으로 돌려줌으로써 코골이나 무호흡을 감소시켜주는….]
조끼에 붙은 에어백에 공기가 들어가면 한쪽 방향으로 몸이 점점 기울어지면서 옆으로 누운 자세를 만들어줍니다.
기존에 수술을 하거나 마스크를 쓰고 자는 치료방법이 있었지만 생활에 매우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어 널리 사용돼진 못했습니다.
따라서 수면 무호흡증이 있다면 집에서 의식적으로 모로 누워 자보는 노력을 해보고, 그래도 고쳐지지 않으면 전문의를 찾아야 합니다.
(공민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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