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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될 미국에 대한 기대감…지구촌 증시 급등

최희준

입력 : 2008.11.05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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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전세계 증시는 오늘(5일) 오바마의 당선에 일제히 화답했습니다. 미국의 정치적 불안정이 해소되고 대규모 경기부양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했습니다.

뉴욕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다우지수가 305포인트 상승하는 등 미국 증시 3대 지수 모두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오늘 미국 증시 상승폭은 선거일에 장을 열기 시작한 1984년 이후 최대입니다.

유럽과 아시아 각국 증시도 일제히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오바마의 대통령 당선으로 변화될 미국에 대한 기대감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바마 당선자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암울한 미국 경제입니다.

금융 위기와 경기 침체속에 미국의 제조업 지수는 26년만에 최악으로 떨어졌고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 심리는 꽁꽁 얼어 붙어 있습니다.

게다가 천문학적인 규모의 구제 금융으로 내년도 미국의 재정 적자는 무려 1조 5천억 달러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이같은 미국의 경제 상황을 감안할때 오바마 당선자가 곧바로 경제팀을 꾸리고 경제 현안을 챙겨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만큼 경제 전반의 분위기를 개선하고 망가진 금융 산업을 개편하는게 시급하다는것입니다.

오바마 당선자는 의회까지 장악한 민주당의 협조아래 2차 경기 부양책과 함께 중산층과 서민들을 위한 대규모 감세 정책을 펼것으로 보입니다.

뉴딜 정책을 연상시키는 대규모 사회 기반 시설 확충 공사에도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보호 무역을 강조하고 있는 오바마 당선자가 중국과 유럽 같은 주요 교역 국가와의 관계 설정을 어떻게 해나갈지도 중요한 과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