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세계 각국 오바마 당선에 '환영'…기대감 표시

김종원

입력 : 2008.11.05 17:17|수정 : 2008.11.05 18:15

동영상

<앵커>

최초의 흑인대통령이 탄생한 미국에 지금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은 오바마의 당선을 환영하면서 이번 대선 결과가 자기나라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김종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의 대선'으로 불리며 지구촌의 관심을 끈 2008 미 대선.

오바마 당선으로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탄생하자 세계 각국은 축하를 보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연합 27개국 외교장관들은 미국과 유럽이 새로운 협력관계를 구축하자는 내용의 서한을 오바마 당선자에게 보냈습니다.

미국과 적대적인 관계를 지속해 온 중동의 이슬람 국가들도 중동국가들과의 대화와 평화를 강조하는 오바마 당선자에 대해 지지를 보냈습니다.

아프리카 국가들은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 탄생에 그 어느 나라 못지않은 환영과 기대감을 표시했습니다.

오바마의 선친이 태어나고 할머니가 살고 있는 케냐를 비롯한 아프리카 국가들은 오바마의 당선을 계기로 미국의 지원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각국도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중국 정부는 오바마 진영이 중국에 대한 이해도 측면에서 매케인에 앞선다는 판단을 내리고, 오바마의 당선을 환영하며 화합의 외교를 당부했습니다.

다만, 미국 민주당이 전통적으로 보호주의무역정책을 펼쳐 왔으며, 오바마 후보가 중국의 위안화 환율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해온 데 대해선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도 오바마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자 축하의 뜻을 보이고, 확고한 미일 동맹관계의 틀을 유지하기 위한 외교 절차와 각종 실무준비에 본격 착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