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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대선은 각 주별로 승자가 선거인단을 독식하는 간선제로 실시되는 등 여러 면에서 우리와 차이가 있습니다.
조금은 복잡하고 어려운 미 대선제도의 절차와 방식을, 이호건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미국 50개 주 주민들은 오늘(5일) 투표를 통해 자신의 주를 대표해 대통령을 뽑을 선거인단을 뽑게됩니다.
이들 선거인들은 다음달 15일 대통령을 최종 선출하게 되는데 이미 특정 후보 지지를 사전에 밝히고 선출되기 때문에, 선거인단 선출결과가 대통령 선거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선거인 숫자는 모두 538명으로 각 주는 인구 규모에 따라 선거인을 배분받습니다.
인구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는 선거인 수가 55명으로 가장 많고, 인구가 적은 알래스카나 몬태나 주는 선거인이 3명에 불과합니다.
미 선거제도의 특이한 점은 선거인단 확보가 승자독식제로 이뤄진다는 겁니다.
한 표라도 더 얻어 승리한 후보가 그 주의 선거인단을 모두 차지한다는 겁니다.
이 때문에 전국 유권자 득표수에선 앞섰지만, 선거인단 확보 수엔 져서 대선에선 패배한 경우가 미국 역사상 네 차례나 있었습니다.
[문정인/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일반 투표에서는 더 많이얻었는데 선거인단 수에서 모자라서 떨어지는 경우도 있거든요. 고어 부통령이 대표적인 케이스죠. 일반선거에서는 이겼지만, 플로리다 주에서 선거인단 수에서 적어서 패배한 대표적인 케이스입니다.]
투표가 끝나면 시차에 따라 동부지역부터 서부 끝 하와이까지 차례로 출구조사가 발표됩니다.
그리고 전체 선거인단 가운데 과반수인 270명 이상을 득표한 후보는, 제44대 미국 대통령으로 선출돼 내년 1월20일 취임식을 갖고 4년간의 임기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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