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오바마 기분좋은 출발…내일 오전 당선자 윤곽

원일희

입력 : 2008.11.04 20:09

'오바마 열풍' 따라 역대 최고 투표율 예상

동영상

<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미국의 44대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우리 시각으로 오늘(4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됐습니다. 미국 역사상 첫 흑인대통령이 탄생할 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네, 오늘 8시 뉴스는 미국 대선 소식을 집중적으로 준비했습니다. 먼저 워싱턴으로 가보겠습니다.

원일희 특파원 (네, 워싱턴입니다.) 지금쯤이면 투표가 한창 진행중이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미 대선 투표는 오늘 뉴햄프셔주에 있는 북부 산골마을인 딕스빌 노치와 하츠 로케이션이라는 곳에서 현지시각 0시, 한국 시각 오후 2시에 시작됐습니다.

그러나 이는 예외적인 경우이고 버지니아와 뉴욕주 등 미 동부 지역에서는 현지시각 오전 6시, 그러니까 한국 시각으로 조금 전인 오후 8시에 본격적인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전통적으로 가장 먼저 투표를 시작하는 두 곳에서는 벌써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바마 후보가 15표를 얻어 6표를 얻는데 그친 매케인 후보를 크게 앞질렀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민주당 후보가 딕스빌 노치에서 승리하기는 40년 만에 처음으로 오바마가 작지만 값진 승리를 거뒀다고 CNN은 평가했습니다.

<앵커>

이번 대선의 투표율이 역대 최고가 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우선 등록 유권자수가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전체 유권자의 73.5%인 1억 5천3백여 만명이 등록했습니다.

투표율 역시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있는데, 이제까지는 1960년 대선의 투표율 67%가 최고였습니다.

예상 투표율이 높은 것은 오바마 열풍에 따라 젊은 층과 흑인 유권자들이 대거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당선의 윤곽은 언제쯤 드러날 것 같습니까?

<기자>

빠르면 우리시간으로 내일 오전 중에 당선자의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시각으로 내일 오전 9시 투표 마감과 함께 가장 먼저 출구조사결과가 나오는 조지아, 인디애나, 버지니아주의 출구조사 결과가 관건입니다.

오바마가 승리할 경우 일찌감치 완승분위기로 가면서 내일 오전 중에 당선자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