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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요즘 미국 대선 기사를 많이 접하실텐데, 우리와는 선거제도가 사뭇 다르죠?
우리는 국민들이 직접 대통령을 뽑지만 미국은 선거인단이 대통령을 뽑는 간접선거 제도를 갖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진행되고 있는 투표는 엄밀히 말하면 대통령을 뽑을 선거인단을 선출하는 투표입니다.
선거인 숫자는 각 주의 인구 규모에 따라서 다르게 됩니다.
인구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가 55명, 뉴욕주는 31명이고, 가장 적은 알래스카가 3명.
이렇게 해서 50개주 전체 선거인 수는 5백38명입니다.
선거인단은 다음달 15일 대통령 선거를 치르고, 내년 1월 미 의회에서 선거인단의 투표결과를 확정해 최종적으로 대통령을 선출하게 됩니다.
하지만 주로 정당의 열성당원인 선거인은 미리 어떤 후보를 뽑을 지를 약속한 채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기때문에 사실상 오늘(4일) 결과가 새 대통령을 결정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역사상 85명의 선거인이 유권자와 다른 '배신투표'를 했지만 선거 결과를 바꾼 적은 없습니다.
간접선거와 더불어서 승자 독식제도 미국의 독특한 선거제도 입니다.
한 명의 선거인이라도 더 확보한 후보가 해당 주의 선거인단을 모두 차지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지난 2000년 공화당의 부시 후보가 유권자 득표 수는 적었지만 선거인단을 5명 더 확보해서 승리한 바 있습니다.
자, 우리 정서로는 잘 이해가 되지 않는 제도입니다만 미국의 이런 독특한 선거제도는 개인이 아니라 주가 대통령을 뽑는다는 연방제 국가의 전통에서 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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