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F-5E 전투기 공중추돌 후 추락…인명피해 없어

김형주

입력 : 2008.11.04 17:12

동영상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오늘(4일) 오전 경기도 파주 상공에서 훈련중이던 공군소속 F-5E 전투기 두 대가 부딪혀 한 대가 추락했습니다. 군 당국은 추락한 동체 주변을 통제하고 미사일 수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형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10시 20분쯤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의 논에 공군 소속 F-5E 전투기가 추락했습니다.

조종사 이 모 대위는 추락직전 낙하산을 타고 무사히 탈출했습니다.

사고 전투기는 원주비행장을 이륙해 파주 상공에서 육군 지원 훈련중 앞서 날던 같은 기종 전투기와 추돌하면서 추락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추돌당한 전투기는 꼬리날개가 손상된 채, 원주비행장으로 날아가 복귀했습니다.

이 사고로 두 전투기에 두발씩 탑재하고 있던 AIM9 공대공 미사일이 충격으로 떨어져 나갔습니다.

한 발은 추락 지점에 가까운 민가 교회 근처에서 다른 한 발은 근처 논에서 발견돼 회수됐지만, 근처 야산에 떨어진 두발은 아직 회수하지 못했습니다.

현재 공군과 경찰은 전투기 추락 지점 1킬로미터 반경에 대해 민간인 진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미사일과 전투기가 떨어진 산과 논에는 불이 났지만, 소방헬기를 동원한 진화작업으로 한 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공군은 즉각 동종 전투기 백여 대에 대한 운용중지 명령을 일선 부대에 내렸습니다.

또, 기체 잔해를 수거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