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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투표 시작…오바마, 산골마을서 첫 승

한지연

입력 : 2008.11.04 17:10

오바마, 각종 여론조사서 6~7%포인트 격차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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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먼저 미 대선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바마 미 민주당 대선 후보가 미국 전역에서 가장 먼저 투표가 실시된 뉴햄프셔의 작은 산골마을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고 CNN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투표시작시간이 3시간 정도 지났는데, 과연 역사상 첫 흑인 대통령이 탄생할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먼저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북동부에 있는 뉴햄프셔 주의 소도시, 딕스빌 노치와 하츠 로케이션에서 미 동부시간 오늘(4일) 0시, 우리시간으로 오늘 오후 2시부터 전통적인 상징적 첫 대선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이 가운데 딕스빌 노치에서 오바마는 15표를 얻어  6표를 얻은 공화당 존 메케인 후보를 물리치고 첫 승리를 거뒀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민주당 후보가 딕스빌 노치에서 승리하기는 지난 1968년 허버트 험프리 이후 40년만에 처음입니다.

본격적인 투표는 미 동부시간 내일 오전 6시.

우리시간으로 오늘밤 8시 미 전역에서 시작됩니다.

선거 당일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오바마 후보는 6~7% 포인트의 전국 지지도 우세를 유지했습니다.

막판 돌발변수가 없는 가운데 하와이 병원에서 암투병중이던 오바마 외할머니의 별세 소식이 보도됐습니다.

오바마와 백인인 외할머니가 찍은 사진이 미 방송에 집중적으로 보도되면서 오바마가 막판 득표에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오바마는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2백70명을 훨씬 넘겨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케인은 6개 경합주를 모두 이겨도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을 채우지 못할 것이란 관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