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속에 항산화 물질인 풀리페놀 등 건강에 좋은 성분이 들어있다고 알려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런 와인 속에 건강을 해칠 정도의 금속물이 들어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킹스턴대학교 연구팀은 프랑스, 독일 등 16개 국가의 와인 성분을 분석했는데요.
그 결과, 적포도주와 흰 포도주 모두 250밀리리터 당 평균 30~80 수치의 구리와 망간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뿐만 아니라 와인 속에 기준량을 초과하는 7개의 금속물질도 발견되었는데요.
특히 헝가리와 슬로바키와 와인 속에서 가장 많이 검출되었고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브라질 와인은 안전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연구팀은 금속물질을 흡수하면 신경질환 뿐 만 아니라 파킨슨 병, 암 발생을 유발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공민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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