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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독일 '디지털 묘비' 등장해 눈길

한정원

입력 : 2008.11.04 07:46|수정 : 2008.11.04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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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쾰른의 한 공동묘지에는 돌로 된 묘비 대신 디지털 묘비가 등장했습니다.

나뭇잎 모양의 장식으로 꾸며진 이 묘비는 컴퓨터 장치를 이용해 고인의 젊은 시절 사진 등 옛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나무나 돌로 만든 묘비가 아닌, 현대적이고 새로운 것들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묘비에도 새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고 합니다.

고인의 얼굴이 과도하게 노출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지만, 개발자는 디지털 묘비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새 시대에 맞는 새로운 묘비를 개발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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