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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의 최고지도자 카다피가 러시아의 크렘린 궁 안에 천막을 쳐 화제입니다.
30년간 리비아를 이끌어온 사회주의 독재자에서 실용주의 지도자로 변신중인 카다피는 1일, 러시아 메드베데프 대통령, 푸틴 총리를 만나 민간부분 협력에 관해 의논했습니다.
카다피의 러시아 방문은 냉전시절인 1985년 이후 23년 만에 처음인,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카다피는 해외여행중에는 예외 없이 천막을 지니고 다닌다고 합니다.
여행중에 천막을 치고 업무를 보는 것은 사막 유목민족인 베두인 족의 전통입니다.
러시아 방문이 아무리 뜻깊은 자리였다고는 하지만, 카다피의 완고한 고집을 꺽지는 못한 모양입니다.
카다피가 러시아 정상들과 천막 속에서 의견을 교환하는 이른바 '천막외교'를 펼치는 모습을 함께 보시죠.
(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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