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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페일린, '가짜' 사르코지에 속아

한정원

입력 : 2008.11.03 07:37|수정 : 2008.11.03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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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이 임박한 가운데 새라 페일린 미 공화당 부통령 후보가 가짜 사르코지 대통령의 장난전화에 속아 화제가 됐습니다.

함께 보시죠.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입니다. 요즘 어떠신가요?) 페일린 : 좋습니다. 전화주셔서 감사합니다. 존 매케인과 저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페일린 후보는 자신을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라고 밝힌 이와 전화통화를 나눴는데, 사실은 사르코지의 말투를 감쪽같이 흉내낸 한 코미디언이었습니다.

캐나다의 유명 코미디 프로에서 페일린 후보는 대통령이 된 당신의 모습을 보고 싶다는 가짜 사르코지 대통령의 말에 8년 후엔 대통령이 되고 싶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는데요.

페일린 후보 측은 장난전화를 받은 줄 몰랐으며 나중에 이 사실을 알고 즐거워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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