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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 가능성 사실상 제로"…국가신인도 회복

노흥석

입력 : 2008.10.31 20:09

S&P, 7개 금융기관 부정적관찰대상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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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미 통화 맞교환 합의 이후 한국의 국가 신인도가 급속히 회복되고 있다는게 여러 지표들을 통해 나타나고 있습니다. 월가에서는 한국의 국가부도 가능성이 사실상 제로가 됐다는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먼저, 노흥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제 금융시장에서 한국 외화채권의 신용도가 급속히 회복되고 있습니다.

국가 신인도가 높아질수록 떨어지는 외평채 즉, 외국환평형기금 채권의 가산금리가 하루사이 1.27%p나 떨어져서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우리나라 국채의 부도위험을 나타내는 신용부도스와프, 즉 CDS 프리미엄도 3.94%로 하루만에 1.7%p나 폭락했습니다.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앤푸어스도 국민은행을 비롯한 7개 국내 금융기관들을 부정적 관찰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혔습니다.

국제금융시장의 긍정적 반응과 함께 월가 금융기관들도 한국의 신용상황을 낙관적으로 평가하는 보고서를 내놨습니다.

한국의 부도 가능성은 이제 사실상 제로가 됐다.

시티 그룹은 한-미간에 통화 스와프에 나서기로 한 것은 달러 공급이 충분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씨티 그룹은 그 근거로 한국이 기존 외환 보유고에 이 같은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을 모두 활용한다면 외환 보유고가 3천억 달러에 이르기 때문에 일부 투자자들의 우려를 해소하기에 충분하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메릴린치는 미 FRB가 성명에서 한국과 싱가포르가 기본적으로 건전한 경제권이라고 밝힌 점도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습니다.

골드만 삭스는 한국의 경상 수지 개선과 국제 자금시장 경색 완화 전망을 반영해 원·달러 환율이 3개월 뒤에는 천250원, 12개월 뒤엔 천120원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