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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하얗게 뒤덮은 눈…"내일은 더 추워요"

이상엽

입력 : 2008.10.3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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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오늘(31일) 서울에는 비가 내렸지만 설악산 정상 부근에서는 제법 눈다운 눈이 쌓였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추워지겠고 앞으로 당분간은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풍에 날려온 눈발이 설악산을 하얗게 덮었습니다.

대청봉을 중심으로 아침 6시쯤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30분 가량 이어지면서 약 1cm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는 아침부터 굵은 빗줄기가 이어졌습니다.

비의 양은 20mm 안팎에 그쳤지만, 기온이 종일 10도 안팎을 맴도는 쌀쌀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강아미/서울 신공덕동 : 일주일 사이에 갑자기 겨울이 온 것 처럼 너무 추워져서 코트를 꺼내입을 수 밖에 없었어요. 너무 추워요.]

내일 아침기온은 오늘보다 3, 4도 떨어져 대관령 등 산간지방은 영하로 내려가겠고, 서울과 대전은 6도로 예상됩니다.

[김승배/기상청 통보관 : 비를 내리게 했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물러가고 북서쪽에서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확장해 내려오면서 기온은 점차 떨어져 이번 주말까지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하지만 낮 기온은 대부분 15도를 웃돌면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또 지난 주말 설악산에 이어 이번 주말에는 내장산 등 남부의 명산도 단풍의 절정기에 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쌀쌀한 날씨가 예상되는만큼 주말 등산객들은 두터운 옷차림으로 보온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