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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이 검찰에 맞서서 영장 실질심사를 거부하고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등 야3당은 공동투쟁을 선언하고 표적사정을 둘러싼 대치국면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은 오늘(31일) 오전으로 예정됐던 법원의 영장 실질심사를 거부하고, 서울 영등포 민주당사에서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야권에 대한 편파적 기획사정과 검찰의 무리한 구속여장 청구 남발에 경종을 울리기위해 당의 결정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영등포 당사에 이미경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한 투쟁본부를 설치하고, 현역 의원들을 배치해 검찰의 강제구인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오늘 오전에는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등 야3당 대표가 긴급 회동을 갖고, 검찰의 표적사정에 공동투쟁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세 야당은 다음주초에 야당 탄압 저지를 위한 대규모 규탄집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한나라당은 김민석 최고위원이 조속히 법적절차를 밟을 것을 거듭 촉구하고, 야 3당의 공동투쟁 방침에 대해서도 법정신을 무너뜨리는 정치공세를 중단하라고 반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열린 대통령실 국정감사에서도 김민석 최고위원에 대한 검찰의 영장청구를 놓고 여야간에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검찰은 추후 상황을 지켜본 뒤 김 최고위원에 대한 강제구인에 나서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해 표적사정 논란은 더욱 가열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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