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오늘(31일) 오전 서울 논현동에 있는 옛 백화점 건물 철거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아직까지 인부 1명이 매몰 돼있는 상태입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유미 기자, (네, 논현동 붕괴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구조작업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사고가 난 지 7시간 정도 지났지만 현장에 매몰된 인부 1명은 아직까지 구조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소방대원 수십명과 수색견까지 투입됐지만 건물이 추가로 붕괴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사고는 오늘 오전 10시 15분쯤 논현동에 있는 옛 나산백화점 건물 철거현장에서 일어났습니다.
사고 당시엔 건물 5층에서 철거 작업이 진행중이었는데요.
현장에 있었던 인부 7명이 대부분 대피했지만, 포크레인에 타고 있던 45살 박 모 씨와 53살 주 모 씨는 건물 잔해 속으로 떨어졌습니다.
이 가운데 박 씨는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주 씨는 아직 생사조차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소방당국과 공사 현장 관계자들은 빗물이 스며든 건축 자재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건물이 무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붕괴된 건물은 기둥에 생긴 심각한 균열 때문에 지난 98년에 재난위험시설로 지정된 뒤, 10년 동안 유령건물로 방치돼왔다가 지난달 3일부터 오피스텔을 짓기 위한 공사에 들어간 상태였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