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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고차 주행거리를 조작해 8억 원의 이익을 챙긴 일당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이 판매한 차량은 백대가 넘습니다.
한성원 기자입니다.
피의자들이 타고 다니던 차량 내부입니다.
책상에 각종 공구, 변압기까지 있습니다.
중고차량의 주행거리를 조작하기 위한 작업실입니다.
중고차 매매상사를 운영하는 47살 김 모 씨 등 4명은 자동차 경매장에서 저가의 차량을 낙찰받아 주행거리를 조작해 되팔았습니다.
이렇게 주행거리를 조작해 판매한 차량은 118대, 수 십만 km를 달린 차량을 몇 만km로 둔갑시켰습니다.
이들은 인터넷이나 폐차장에서 산 계기판을 판매 할 차량에 바꿔다는 수법으로 주행거리를 조작했습니다.
디지털 방식은 전기 충격으로 주행거리를 바꾸기도 했습니다.
이런 수법으로 챙긴 이득은 3년 동안 8억 원이 넘습니다.
[피의자 이 모 씨 : (어떻게 이런 일을 하시게 됐죠?) IMF 이후 직장도 그만두고... 좀 어려워서...]
이들은 청주, 대전 지역에서 주행거리를 조작한 차를 판매한다는 첩보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에 의해 붙잡혔습니다.
[권영식/상당경찰서 수사과장 : 첩보로 입수를 해서 자동차 등록사업소나 자동차 서비스 센터에서 정비할 때 주행거리하고 자동차 매매 상사에서 판매할 때 주행거리를 대조한 결과 그 혐의가 입증이 되서 검거를 하게 됐습니다.]
경찰은 피의자 김 모 씨 등 4명 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또 이런 조작 행위가 널리 퍼져있을 것으로 보고 중고차매매상사를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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