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지난 2003년에 처음 출시된 주가연계증권 즉, ELS 상품은 주가 지수나 특정 종목의 주가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일종의 파생 상품입니다.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 속에 올 상반기에만 무려 15조 6천억 원이 넘는 ELS가 발행됐습니다.
하지만 최근 주가가 폭락하면서 대부분의 ELS 상품들이 원금 손실을 보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이후 발행된 ELS의 70%가 원금 보장 구간을 벗어났는데요.
기초자산별로 볼 때 발행액이 가장 많은 '코스피200' 지수의 경우, 올초 보다 50%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이 때문에 최근 ELS를 발행한 증권사에는 중도 상환에 대한 문의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원금보장 구간을 벗어나면 기초자산 가격 하락률만큼 손실이 발생하지만, 더 빠질 것이 두려워 중도 포기하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섣부른 환매보다는 ELS의 구조와 만기 등에 따라, 달리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오온수/현대증권 상품개발부 연구원 : 예를 들어서 조기상환 조건이 1만 원인데, 기초자산의 가격이 1만 원일 때 조기상환이 되지만,그 다음 기간으로 넘어갔을 때는 조기상환 조건이 1만 원에서 9천 원으로 내려가는 상품들도 있기 때문에, 먼저 상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 습득이 필요합니다.]
또 어제(30일) 처럼 주가가 하루에 11.9%씩 폭등하는 날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만기가 얼마 남지않아 회복이 불가능한 경우가 아니라면, 기다려보는 게 나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