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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정육 소매점.
주부 서가나 씨는 쇠고기를 구입할 때 이곳에 들른다고 합니다.
[서가나/서울 상계동 : 여기에 나와있는 식별번호를 입력하면 이 고기가 어느 농장에서 왔고, 도축에서 생산과정까지 다 알 수 있으니까 믿을만 한 것 같아요.]
하지만 서가나 씨처럼 한우 이력추적 시스템 등, 원산지에 대한 관심과 정보가 있는 사람은 의외로 많지 않습니다.
원산지 표시제로 인해 표기된 메뉴판의 '국내산 쇠고기'
[김용숙/서울 양재동 : 국내산는 다 한우 아닌가요?]
쇠고기의 경우 크게 국내산 쇠고기와 수입쇠고기로 구분되며, 국내산 쇠고기는 다시 한우고기, 육우고기, 젖소고기로 구분됩니다.
그런데 수입된 소도, 국내에서 6개월 이상 사육되어 생산된 고기는 국내산으로 표기합니다.
가격차이도 큽니다.
10월 현재 ㎏당 한우의 소비자가격 4만 원, 국내산 육우는 2만 원 선입니다.
또 같은 한우라도 등급에 따라 가격이 나뉘는데요.
한우의 육질등급은 1++, 1+, 1, 2, 3등급으로 분류됩니다.
[윤영탁/축산물등급판정소 사업본부장 : 쇠고기 육질 등급을 판정하는 항목은 고기 내 지방분포도, 고기 색, 지방색, 고기조직, 나이 등을 보아 판정하게 되는데요. 최고등급 1++등급과 3등급 가격차이는 약 1.8배 정도입니다.]
쇠고기는 원산지 이력추적이 가능한 매장에서 고기 부위명과 용도, 등급, 품종, 냉장육 유무 등을 꼼꼼하게 확인 후 구입해야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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