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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대리점에 '택시' 돌진사고…1명 부상

김요한

입력 : 2008.10.31 08:09|수정 : 2008.10.3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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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택시가 상점을 덮치는 아찔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쌀쌀한 날씨 속에 화재도 잇따랐는데요.

사건 사고소식, 김요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산산히 부서진 유리조각이 어지럽게 널려있습니다.

어젯(30일) 저녁 7시반쯤 서울 화곡동의 한 교차로에서 49살 전 모씨가 몰던 택시가 휴대전화 대리점으로 돌진했습니다.

[최택진/목격자 : 검은색 세단과 부딛쳤어요. 악셀을 밟았는지 부웅하는 소리가 나더니 사고난 차를 밀고 나가더니 사거리에서 유턴해서 전봇대 옆으로 해서 가게를 덮치더라고요]

다행히 대형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상점 앞을 지나던 36살 이 모씨가 발목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택시 운전사 전 씨는 급발진 사고라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운전 부주의가 아닌 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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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뻘건 불길이 건물 건체를 휘감았습니다.

어젯 저녁 6시반쯤 강원도 홍천군 개야리의 한 팬션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 직후 투숙객 2명은 바로 빠져나와 화를 면했습니다.

불은 198제곱미터 크기의 팬션 한 동을 모두 태우고 9천7백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한 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팬션 뒤편 보일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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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8시 반쯤엔 울산시 무거동의 한 자동차 정비업소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업소 내부와 수리를 위해 세워 둔 승용차 한 대를 태워 25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분만에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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