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250원…10년 10개월 만에 최대 낙폭 기록
동영상
<앵커>
오늘(30일) 첫 소식입니다. 코스피 지수가 오늘 하루 12% 가까이 오르면서 사상 최대폭의 폭등을 기록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97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보도에 진송민 기자입니다.
한미간 통화스와프 협정 체결, 10월 경상수지 흑자 전망, 그리고 미 기준금리 인하 등 호재가 쏟아지면서 주가가 사상 최대폭으로 치솟았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115.75포인트, 무려 11.95%가 폭등한 1,084.72로 장을 마쳤습니다.
8.5%의 상승률을 기록했던 지난 98년 6월 17일보다 높은, 사상 최대의 상승율입니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이 375개나 되는 등 모두 839개 종목이 올랐고, 주가가 떨어진 종목은 55개 뿐이었습니다.
기관이 1,673억 원을, 외국인이 223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어제보다 30.46포인트, 11.47%가 치솟은 296.05를 기록했습니다.
코스피, 코스닥 모두 선물 가격 급등으로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달러당 177원이 폭락한 1,250원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지난 97년 12월 이후 10년 10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셈입니다.
또 한국의 신용 위험도를 나타내는 외국환평형기금 5년 물에 대한 신용부도스와프 CDS 프리미엄도 하룻만에 1%포인트나 떨어져, 4.7%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도쿄 닛케이 평균주가는 어제보다 9.96% 폭등했고, 대만 가권지수도 6.29%가 치솟는 등 아시아 각국 증시도 일제히 폭등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