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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62%, 인턴 공무원제 부정적"

입력 : 2008.10.29 09:56|수정 : 2008.10.29 09:57


구직자와 대학생 상당수가 정부의 '공공부문 청년인턴제'(인턴 공무원)의 도입에 대해 청년 실업난에 대해 일회성 조치라며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설문결과가 나왔다.

공공부문 청년인턴제는, 정부가 청년실업을 해소하기 위해 내놓은 방안으로, 취업 준비생들이 일정 기간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정부산하기관 등에서 전일제나 시간제로 근무하도록 하는 제도다.

29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구직자와 대학생 754명을 대상으로 '공공부문 청년인턴제 도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설문한 결과 61.7%가 '부정적'이라고 응답했다.

그 이유에 대해(복수응답) 이들은 '청년 실업난에 대한 일시적인 조치여서'(56.8%), '대규모 인턴 채용으로 인해 비정규직을 더욱 증가시켜서'(43.9%)라고 밝혔다.

인턴 공무원에 지원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 '있다'는 응답이 51.7%로 '없다'(48.3%)보다 다소 높았다.

지원하려는 이유(복수응답)는 '구직기간 공백을 채울 수 있어서'(44.1%), '사회경험도 쌓고 공공기관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서'(36.4%)라고 답했다.

반면 지원하지 않으려는 구직자들은 '정규직 전환이나 가산점이 없어서'(44.1%), '공무원이 되지 않는 이상 경력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아서'(36.3%)라고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인턴 공무원제의 실효성에 대해서는 대부분 '일시적인 실효에 그칠 것'(51.1%)이거나 '전혀 실효를 거두지 못할 것'(31.1%)라며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실효를 크게 거둘 것'이라는 응답은 17.8%에 그쳤다.

기업 인사담당자 114명에게 인턴 공무원제의 실효성을 물어보니 '일시적인 효과에 그칠 것'(62.5%) 또는 '전혀 실효를 거두지 못할 것'(22.9%)이라며 역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