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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여성, 만취뒤 차량 8대 잇따라 들이받아

최고운

입력 : 2008.10.29 07:37|수정 : 2008.10.29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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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0대 여성이 만취한 상태로 차를 몰다 주차된 차량 8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밖에 사건사고 소식, 최고운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파손된 차량의 부품들이 도로 이곳 저곳에 즐비하게 널려있고, 바닥에는 브레이크 자국이 선명합니다.

어젯(28일)밤 열한시 반쯤 서울 갈현동 갈현초등학교 앞에서 33살 문 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주차돼 있던 차량 8대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당시 차량에 사람이 타고 있지 않아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부딪힌 차량들은 모두 심하게 파손됐습니다.

경찰은 문 씨가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64%의 만취 상태에서 차를 몰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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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열 한시 반쯤, 서울 지하철 5호선 화곡역 방화행 열차 승강장에서 50살 김 모씨가 넘어지면서 열차와 스크린도어 사이에 끼어 숨졌습니다.

경찰은 만취한 김 씨가 몸을 가누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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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0시쯤 경기도 고양시 국제법률경영대학원 부근 도로에서 29살 유 모씨가 몰던 아반떼 승용차가 3미터 아래 콘크리트 바닥으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차에 불이 나면서 유 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급커브 길에서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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