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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 하는 람사르 총회…즐길거리 '다양'

(KNN) 길재섭

입력 : 2008.10.28 07:48|수정 : 2008.10.2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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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람사르총회는 전문가들의 행사가 아니라 일반 시민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 어떤 게 있는지 KNN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건강한 습지, 건강한 인간'을 주제로 한 환경올림픽 람사르총회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많은 행사가 함께 열립니다.

성산아트홀의 주남저수지 사진전을 시작으로 우포늪 생태관과 도립미술관 등지에서는 우포늪과 재두루미 등을 다룬 사진과 그림, 또 각종 작품들이 총회 기간동안 전시됩니다.

우포늪 생태관 광장에서는 총회 기간동안 짚풀공예와 솟대만들기, 전통 놀이마당 체험이 가능하고 그림 그리기대회와 퀴즈대회도 열립니다.

창원에서는 용지못 주변 문화 존에서 인간문화재 공연과 축하음악회 등이 잇따라 열릴 예정입니다.

또 일반인들의 주남저수지와 우포늪 탐방을 돕기 위해 총회 기간동안 CECO와 주남저수지, 우포늪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될 예정입니다.

창원 컨벤션센터 앞에서는 환경 파괴에 경종을 울리기 위한 설치미술품인 '초록 돛배'가 전시돼 지나는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환/환경설치미술가 : 나와서 체험도 할 수 있고 스스로 자기가 놀았는데 막 움직여요. 자가발전, 인간동력, 펀 환경에너지 이런 즐거운 한마당을 구성해 봤습니다.]

습지와 환경 전문가가 아닌 일반 시민들과 예술가들의 람사르총회 참여는 환경올림픽으로 불리는 람사르총회의 의미를 한층 더해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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