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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영동선 서창방면 횡성휴게소.
본격적인 단풍철을 맞아 행락객의 수가 점차 늘어나는 이 곳에 특별한 장이 섰습니다.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가 마련한 특산물 직거래 장터.
무, 배추 같은 고랭지 채소와 감자, 파프리카, 고추, 오이.
그리고 이 지역 특산물인 한우와 햅쌀 등이 관광객의 눈길을 끕니다.
[정희정/강원도 주문진 : 배추도 싱싱하고 싸고, 농민들에게 도움이 될까하고 들렀습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고속도로 휴게소 직거래 장터는 어려움에 처한 지역 농가를 돕기위해 마련된 것인데요.
[이복선/강원도 횡성군 : 배추값이 너무 떨어지니까 마음이 아파요.]
무는 열 개들이 18kg 한 상자에 도매기준으로 작년에는 17,000원에 거래되던 것이 올해는 10,000원에 거래될 만큼 폭락했습니다.
배추는 한 망에 8,000원이던 것이 올해는 3,500원에도 거래가 힘든 상황입니다.
[박옥균/강원도 횡성군 : 손해야 그야말로 말로 할 수 없습니다.]
이달 초에는 출하가 끝났어야 할 고랭지 채소가 과잉생산으로 이달 말까지 계속 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여 가을 무, 배추 가격은 그 하락폭이 더 커질 전망입니다.
이미 과잉 생산된 고랭지채소 185ha를 산지폐기하는 등 수급량 조절에 나서고 있지만,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을 타개하는데에는 역부족입니다.
주말동안 열린 휴게소장터는 2,000명 정도가 참여했는데요.
휴게소 장터, 직거래 장터의 또 다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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