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절한 연기 관중의 심금 울려…일본 다카히코 고주카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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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상에서 펼쳐진 '미남' 콰지모도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는 '해피 엔딩'으로 마무리됐다.
'꽃미남 스케이터' 조니 위어(24.미국)가 2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에버렛 컴캐스트 아레나 빙상장에서 치러진 ISU 시니어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시리즈 1차 대회인 '스케이트 아메리카'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44.65(기술요소 69.75, 구성요소 74.90)점을 얻어 쇼트(80.55) 합계 225.20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조니 위어는 배경음악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Notre Dame de Paris)> 사운드 트랙에 맞춰 애절한 감수성과 노련미가 돋보이는 연기를 펼쳤다. 조니 위어는 경기 초반 쿼드러플 토(4회전)점프에 실패했지만,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나머지 규정점프들을 성공적으로 소화했다. 특히 조니 위어 특유의 우아미가 드러나는 스텝 연기와 스핀 연기는 관중의 탄성을 자아냈다.
조니 위어는 이날 거의 흠잡을 데가 없는 연기를 펼쳐보였으나, 일본의 다크호스 다카히코 고주카(19)에 우승의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미국 안방에서 펼친 ‘라이벌’ 이반 라이사첵과(223.21)의 맞대결에서는 2점 차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5월 한국에서 열린 아이스 쇼 참가로 다수의 국내 팬을 보유한 조니 위어는 2004-2006년까지 미국선수권대회 3연패를 이룬 현역 미국 최고의 선수다. 그는 지난 시즌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선전했다. 지난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 '차이나 컵'과 '러시아 컵 '대회에서 우승을, 그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3위를 차지해 세계적인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조니 위어는 11월 27-30일 일본 도쿄에서 치러지는 그랑프리 시리즈 6차 대회인 'NHK 트로피'에 출전해 다시 한 번 우승을 노린다.
(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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